
브라질 청춘들의 시선이 향한 곳, 그곳에 파리가 있었다파리는 이 드라마의 배경이 아니다.그건 상징이었다.도망치고 싶은 곳,숨고 싶은 곳,그리고 결국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 믿는 곳.《Paris》는 브라질에서 제작된 8부작 퀴어 웹 드라마로,2024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며 조용한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.이야기의 중심엔 두 남자의 만남이 있다.그리고 그 만남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,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점이 된다.사랑은 먼 도시가 아니라, 바로 앞에 있는 너다니 (Dani)겉으론 쿨하고 독립적인 도시 청년이지만,사실 내면엔 끊임없는 회피와 상처가 있다.자신을 감추는 데 익숙한 인물.사랑도, 우정도, 삶도그저 적당한 거리에서 관찰하며 살아왔다.그러던 그가한 사람에게 처음으로 다가가고 싶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