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른이 된다는 건, 과거의 나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누군가 내게 "너는 언제 너였니?"라고 묻는다면,정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.는 이 단순하고도 복잡한 질문에 천천히 다가가는 드라마다.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소년이 세상과 부딪히고, 사랑에 흔들리고,무수히 많은 "틀림"과 "다름" 사이에서 자기를 찾아가는 이야기.그리고 그 여정은, 우리 모두의 성장기와 닮아 있다.단지 이 이야기가 게이 소년의 이야기일 뿐이지,그 아픔과 웃음은 우리가 지나온 사춘기와 닮았다.주인공 ‘로베르토’|사랑을 안다는 건, 나를 인정하는 일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한 명의 소년, 로베르토가 있다.조용하고, 상상력이 풍부하며,TV 속 여배우처럼 걷는 법을 몰래 따라하는 아이.어머니 앞에선 착한 아들,학교에선 말없이 조용한 아이,혼자일 땐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