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이 전달되는 순간이 있다.《유 메이크 미 댄스》는 그 감정을 춤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드라마다.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송시온과, 그에게 다가온 차은호.이 두 사람은 ‘표현’이라는 것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우며 가까워진다.📍등장인물 & 감정선 분석🔵 송시온 (추영우)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청년.가난과 꿈, 현실 사이에서 외줄 타듯 살아가는 인물이다.내게 그는,“몸으로 감정을 말하는 사람” 같았다.울지 않고도 슬픈 춤을 출 수 있는 사람.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오래전의 나를 떠올렸다. 🟠 차은호 (원태민)채권 추심이라는 차가운 직업과,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사이에 있는 남자.은호는 시온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,조금씩 감정을 배우고 있었다.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, 이미 사랑하고 있던 사람...